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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2선 후퇴' 김범수…'네이버 새 리더' 최수연

2022-03-18 5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2선 후퇴' 김범수…'네이버 새 리더' 최수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, 기업 CEO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신임대표 이야기를 김종력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.<br /><br />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카카오 제2 도약을 위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김 의장은 최근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 중심을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내는 남궁훈 대표이사 내정자에게 맡기고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카카오는 6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죠.<br /><br />하지만 이 중 해외 매출은 10% 정도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김 의장이 해외시장 개척 선봉에 나선 이유죠.<br /><br />김 의장은 일본에 진출한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를 시작으로 당분간 카카오의 해외 영토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 의장의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골목상권 침해와 쪼개기 상장.<br /><br />일부 임원들의 스톡옵션 논란과 이에 따른 주가 하락.<br /><br />카카오가 안팎으로 홍역을 치르고 상황에서 도피성 '2선 후퇴'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카카오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플랫폼 기업 네이버.<br /><br />MZ세대 최수연 대표이사를 새 리더로 공식 선임했습니다.<br /><br />1981년생인 최 대표. 지난해 11월 새 대표로 내정될 때부터 그룹 역대 최연소 대표로 주목받았죠.<br /><br />공대 출신 변호사로 네이버에서는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맡아왔습니다.<br /><br />최 대표는 전문 분야인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북미시장은 메타버스와 웹툰, 유럽은 커머스 등 구체적인 방향도 잡혀 있죠.<br /><br />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의 자살 사건이 있었던 만큼 조직문화 쇄신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 회복이 최 대표의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최 대표의 선임은 닷컴 열풍을 이끈 창업 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의 교체라는 의미도 있죠.<br /><br />MZ세대의 젊은 리더십이 네이버를 글로벌 톱티어 인터넷 기업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장덕현 삼성전기 사장. 전임 경계현 사장에 이어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삼성전기 매출 중 삼성전자 비중은 28.6%. 전년 대비 5.1%포인트 감소했죠.<br /><br />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인데요.<br /><br />단일 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죠.<br /><br />이 때문에 장 사장은 신성장동력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서버 같은 차세대 IT 제품, 그리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 같은 전장 제품에 힘을 쏟아달라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장 사장은 중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삼성전기의 중국 매출은 3조9,763억원.<br /><br />전년 대비 41%나 증가해 삼성전기의 창사 이후 역대 최대 매출에 기여했습니다.<br /><br />부임 후 적극적인 소통으로 임직원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한 장 사장.<br /><br />삼성전기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부품회사로 만들겠다는 그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지주 부회장. 무난히 회장에 오를 것으로 보였지만 사법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함 부회장은 현재 2개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하나은행장 시절 채용비리 연루 혐의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죠.<br /><br />문제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중징계 취소소송입니다.<br /><br />당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같은 내용의 재판에서 승소해 함 부회장도 무죄를 받을 거란 전망이 많았죠.<br /><br />하지만 재판부는 금융당국이 함 부회장에게 내린 '문책경고' 중징계가 합당하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문책경고'가 확정될 경우 3년간 금융권 취업이 금지돼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오르지 못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함 부회장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고 하나금융도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그 성패는 법원 판결에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재계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며 40대와 50대 회장, 부회장이 50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죠.<br /><br />젊은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김범수 #카카오의장 #최수연 #네이버신임대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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